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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7-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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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사람과나무
 조회 : 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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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이 세상에는 '아이디어 창고'나 '소설의 보고'나 '베스트셀러가 묻힌 보물섬'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소설의 아이디어는 그야말로 허공에서 나타나 소설가를 찾아 오는 듯 하다. 소설가가 해야 할 일은 아이디어를 찾아 내는 것이 아니라, 막상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그것이 좋은 아이디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어떤 이야기를 쓸때는 자신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 준다고 생각하라. 그리고 원고를 고칠때는 그 이야기와 무관한 것들을 찾아 없애라.
●좋은 글이란 저절로 우러나는 것이므로 감정이 고조될 때 재빨리 낚아채야 한다. 천국으로 가는 계단을 놓으려면 그저 망치 하나 들고 멍하니 서 있어서는 안된다.
●좋은 글을 쓸려면 근심과 허위의식을 벗어 던져야 한다. 허위의식이란 어떤 글은 좋다. 어떤 글은 나쁘다 라고 규정하는데서부터 비롯된다. 이런 태도도 역시 근심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문단들이 얼마나 편안하게 흘러 가는지를 항상 눈여겨 보라.
●미완성문장으로 멋진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글의 흐름에 변화가 생길 뿐 아니라 묘사도 간결해지고, 이미지도 더욱 선명해지고 긴장감도 고조된다.
●좋은 소설의 기본 원칙 가운데 하나는 독자에게 어떤 내용을 설명하려 하지 말고 직접 보여 주는 것이다.
●독자들이 이야기속으로 들어온 것처럼 느끼게 만들려면 등장인물의 겉모습보다 장소와 분위기를 묘사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묘사를 잘하는 비결은 명료한 관찰력과 명료한 글쓰기인데, 여기서 명료한 글쓰기란 신선한 이미지와 쉬운 말을 사용하는 것이다.
●탁월한 묘사는 모든 것을 한꺼번에 말해주는 몇 개의 엄선된 사실들을 제시하는 것이다.
●책속에 나오는 등장인물이나 그들의 행동이나 주변환경이나 대화내용 등이 독자들에게 어쩐지 낯익은 것들이어야 한다.
●소설의 소임은 거짓의 거미줄로 이루어진 이야기속에서 진실을 찾아내는 것이다.
●작가가 되려면 상상력이 충만한 삶을 위해 본격적으로 정신을 가다듬어야 한다.
●독서는 작가의 창조적인 삶에서 핵심적인 부분이다.
●작가가 되고 싶다면 무엇보다 두가지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다.
●대화문을 쓰는 솜씨는 오랜 연습을 통해 다듬어지고, 예술적인 대화문은 열심히 노력하면서 한편으로는 창의적인 상상력에서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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