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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9-1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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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정희
 조회 : 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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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번 행사를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저희 가족은 뜻하지 않게 좋은 행사를 접하고 `이 건 우리 딸을 위한 행사'라 생각했습니다. 언제나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저의 딸 때문에 걱정도 하지만 다른 엄마들의 부러운 소리엔 또 가슴이 뿌듯하기도 합니다. 매주 시립도서관에서 12권의 책을 빌려오면 단숨에 읽어버려 반납할 때까지 몇 번씩 되풀이해서 읽습니다. 다른 건 아무 것도 부럽지 않고 책 많은 집은 엄청 부러워합니다. 그리고 진주문고가 자기 집이었으면 하는 소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가 다니는 신진초등학교에서도 2년 째 독서골든벨을 실시하고 있는데 작년엔 1등을 올 해는 2등을 하였답니다
며칠을 기다려 드디어 토요일!
긴장된 마음으로 출전을 하였지만 본선에 진출을 못하고 말았습니다.
너무나 아까워하며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대회를 마치고 생각해 보니 아쉬운 점이 남습니다.
패자부활전에서 너무 많은 팀을 구제해 주신 것입니다. 패자 부활전을 하기 전에 남아 있는 팀(16팀)들은 모두 본선으로 진출을 하고 나머지 4팀 만을 구제해 주셨더라면 우리도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을 텐데...(저의 욕심인가요?) 그리고 예선 OX, 본선 단답형도 지켜지지 않았고. 또 갑자기 본선에서 어린이만 진출한다는 것도 변경되고.... 좋은 취지에서, 그리고 처음 치루는 행사라 그랬겠지요.
내년에는 더 좋은 계획으로 진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무궁한 발전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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