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유홍준 시인이 (주)천년의시작 & 계간‘시작’이 제정한 ‘시작문학상’ 제 1회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번 심사는 2005년 12월부터 2006년 11월까지 1년간 출간된 모든 시집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그동안 확보해온 문학적 성취도와 미래의 발전 가능성을 함께 평가하였다.

　유홍준 시인의 ‘나는, 웃는다’(창비)는 이 요건들을 두루 갖춘 시집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시작문학상’수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되었다.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1천만 원이다.

　유홍준 시인은 “우리나라 문단에 내로라 하는 시인들이 많은데, 제가 이런 상을 받을 줄을 꿈에도 생각을 못했습니다. 이번에 출판한 ‘나는 웃는다’로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고 또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상자의 대표시와 신작시, 수상소감 및 심사평 등은 계간 ‘시작’2007년 여름호에 개재하며 시상식은 2007년 6월 1일(금요일) 오후 6시 출판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유홍준 시인은 1962년 산청 생초 출생으로 1998년 ‘시와반시’ 로등단해 시집 ‘喪家에 모인 구두들’, ‘나는, 웃는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