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책사랑모임에서는 오는 9월 12일 오후 2시 진주시청 1층 로비에서

제5회 진주 진주사람 진주책전시회 개최와 함께

'책의 도시 진주'선포식을 개최합니다.

예로부터 진주는 「책의 보고(寶庫)」이자, 「책의 도시」였습니다. 

조선 최초의 도서목록인 고사촬요(攷事撮要)에는

임진왜란 이전에 진주가 보유했던 책 판수가

전주 ․ 경주 ․ 평양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1354년 발간된 진주 최초의 책인 문신 최해의 졸고천백 이후

진주에서는 수 많은 책들이 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유학자들이 책을 발간했고

많은 후학들이 서당에서 책을 읽으며 조선을 지탱하는 인재로 성장했습니다.

그 결과 '조선 인재의 절반은 영남에 있고 영남인재의 절반은 진주에 있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진주는 책의 보고이자 책의 도시였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제 진주사람들이 나서서 진주가 책의 도시임을 증명하고

진정한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회복하는 첫 걸음을 내디디고자 합니다.

진주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진주책사랑모임 회장 황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