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 진주지부장선거 양상 복잡
 
출마후보가 사퇴하는 등 진주예총 지부장 선거 양상이 복잡해지고 있다.
진주예총 지부장 선거에서 후보로 등록했던 김인권씨가 전격 사퇴해 오는 16일 열릴 진주예총 지부장선거에는 3명의 후보로 치러지게 됐다.
지난 7일 후보를 사퇴한 김인권씨는 “예총은 협의단체일뿐 이권단체가 아니며 선거는 화합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후보들간 과열양상은 외부에 좋은 모습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으며 뜻과 연륜있는 후보들이 많이 나와 사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 후보가 사퇴, 진주예총 지부장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됨에 따라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방향에 변화가 예상되는 등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전 후보에게 갈 것으로 예상된 대의원들의 표 향방에 대해 각 후보자측에서는 촉각을 세우고 있으며 이들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선거운동이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이들 표들이 한 후보쪽으로 몰릴지 아니면 분산될지 그 결과에 따라 선거결과에도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진주지역 예술인들사이에는 이번 지부장선거는 후보를 내지 않은 예술단체의 대의원들을 얼마만큼 확보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후보 1명이 사퇴함에 따라 후보자를 내지않은 단체가 늘어나 후보자측에서는 이들 단체의 표잡기에 부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