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아침의 현장(10월 5일)

이어서 시사논단입니다.
오늘은 황경규 객원해설위원을 연결합니다.
황위원님!

○ 오늘 논단은 어떤 내용입니까?

▲ 지난 1일부터 2012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수상무대에서 열리는 주제공연 뮤지컬 유등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진주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사논단에서는
2012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대한민국 대표축제 명예졸업을 앞둔 시점이라서 그 어느해 보다 준비를 많이 했을 것 같은데 주요 행사에 대한 소개를 좀 해주시죠?

▲ 일단 올해 행사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되는 윈터 루드 축제 초청을 계기로
축제의 세계화를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2일 캐나다 윈터루드 축제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공식적인 초청은 물론 세부적인 논의를 벌여
사실상 남강유등축제의 세계수출의 길이 열렸습니다.
따라서 올해 행사가 끝나면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세계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축제의 글로벌화를 위해
올해는 진주성을 400년전의 모습으로 확대 구성하는 등
축제의 규모화에도 많은 신경을 쏟고 있습니다.
실제로 진주성 안에는 진주성 수호 군졸등을 비롯해
군사훈련, 씨름판, 저잣거리, 전통 등, 유물등 등을
700여기로 대폭 늘려
진주성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남강에는 세계풍물등, 한국의 역사, 한국의 미를
만끽할 수 있는 등을 마련해 글로벌화에 대비했습니다.
특히 세계등 전시는 네덜란드, 노르웨이, 독일, 베트남, 이란,
스페인 등 31개국의 상징 등을 볼 수 있도록 안배했습니다.
이외에도 논개 캐릭터 길 안내등을 비롯해 안내판, 휴지통도
모두 등으로 장식하는 등
등으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제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야간축제로서의 독창성을 살리는 프로그램의 강화와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는 참여형 축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생산적인 축제,
관광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를 만들어
성공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소개를 좀 해주시죠?

▲ 대략 10가지 정도로 대별할 수 있습니다.
먼저 한국의 역사등 전시를 비롯해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행사장 개발,
프린지공연 등 다양한 공연장 개발,
공북문등을 통해 역사성과 현장성을 강조했고,
전국지자체 상징등 전시, 체험행사 확대,
축제장 입구 상징물 등 설치,
단체 관광객을 위한 휴게쉼터의 변화,
재정자립화 방안 대책 수립 등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관광객들을 위한 휴게쉼터를 설치한 것은
의외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축제장 전반에 걸쳐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확보하는 동시에
단체 관광객들이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공간까지
친절하게 마련한 것입니다.
그리고 진주성으로 들어가는 입구마다 독특한 등을 설치해
축제의 공간을 확대시키는 한편
축제분위기 확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재정자립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진주성 안에 다양한 등을 설치해
유료화에 대비하고 있는 점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진주성 안에는 400년전 진주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등이 전시돼 있습니다.
저잣거리를 비롯해 군사훈련 등을 비롯해
당시의 생활풍습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등이 전시돼 있고
전통 등이나 유물 등과 같이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등이 마련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축제 기간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2012 진주남강유등축제 주제공연인 뮤지컬 유등입니다.
뮤지컬 유등은 유등축제의 역사와 진주정신을 일깨우고
예술의 도시 진주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재정자립화의 성공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중요한 프로그램입니다.
진주성 성벽 아래 남강에 수상무대를 설치해
남강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진주성전투 당시의 생생한 역사성을 느낄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관람을 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유등은 진주의 역사성을 가장 잘 대변하고 있을뿐 아니라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에 기초를 둔
남강유등축제의 정신과 잘 맞물려
향후 남강유등축제의 대표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012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축제의 세계화와 자립화라는 목표를 위해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남은 기간동안 성공적인 축제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