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生活環境)과 自然(자연)



 1.기후(氣候)

수곡면의 기후(氣候)는 동북아시아의 온대계절풍 지대에 속하고 있어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편이며 연평균 기온은 13℃이다. 최고기온의 연평균값은 19.2℃이며, 8월의 최고기온 평균값도 30.2℃로 한여름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여 전체적으로 기온이 상승할 때 지표면의 복사에너지에 의한 최고기온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내륙에 위치해 복사냉각효과에 의한 기온의 하강으로 최저기온은 약 7.8℃이며 특히, 12월의 최저기온 평균값은 5.5℃를 기록하고 있다. 열대야 현상은 평균 12회 정도로 주로 8월에 많이 나타났다.
1965년 진양군의 평균기온을 보면 1월 9.5℃, 2월 7.1℃, 3월 14.2℃, 4월 20.2℃, 5월 25.0℃, 6월 26.8℃, 7월 31℃, 8월 32.9℃, 9월 27℃, 10월 21.6℃, 11월 16.2℃, 12월 9.9℃로 평균 20.1℃였다.
습도는 약 71.7%로 나타났는데 이는 진양호와 남강의 수증기 공급원이 되는 안개 다발지역에 속해 연중 상대습도 분포가 다소 높은 편이다. 월평균 습도는 7월이 최대치를 보이고 2월이 최소값을 보였는데 계절별 평균 상대습도는 장마전선과 고온다습한 성질을 띤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여름철이 80%내외로 높고, 봄과 겨울은 건조한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은 편이다.
풍속(風速)은 연평균 풍속이 1.7m/s로 나타났는데, 10월에 1.2m/s로 가장 약하고 3월과 4월에 2.0m/s로 가장 강했다.
강수량(降水量)은 연평균 약 1,541mm로 봄철 강수량은 353.6mm, 여름철 강수량은 807.4mm, 가을철 강수량은 276mm, 겨울철 강수량은 104.1mm였다.
진양군의 연간 평균강우량을 보면 1958년이 1,675.6mm, 1959년이 1,387mm, 1960년 1,308mm, 1961년 2,065mm, 1962년 1,456mm, 1963년 1,825.4mm, 1964년 982.4mm로 1958년부터 1964년까지의 평균 강수량은 1,339mm였다.
일조시간은 연평균 2,138.9시간으로 진주시 전체의 2,242.2시간보다 약간 적은 편이며 일평균 5.9시간이다. 수곡면의 계절별 최다 일조시간은 봄, 겨울, 가을, 여름 순이다. 평균습도는 72%로 우리나라 연평균 습도인 66～78%와 비교해 보면 평균치에 속하는 편이며 여름철에 높고 겨울철에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지역의 농업에 영향을 미치는 천기일수에 대한 과거 10년간(1988～1997)의 자료를 분석해 보면 연평균 맑은 날이 95일, 흐린 날이 114일, 비 93일, 눈 7일로 나타나고 있다.
수곡면의 기상을 살펴보면 겨울에는 대륙성 고기압의 발달로 북서계절풍이 탁월해지면서 맑고 건조한 추운 날씨가 계속된다. 봄에는 대륙성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는 한편, 이동성 고기압의 빈번한 통과로 기온이 대체로 높은 편이고,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북태평양상에 중심을 둔 해양성 열대고기압의 세력과 오츠크해상에 중심을 둔 해양성 한대고기압의 중간에 위치해 장마전선이 형성된다.
장마전선은 평균 6월말경이 되면 우리나라 남해안에 도착하여, 7월 상순까지 남북으로 상하운동을 거듭한다. 따라서 장마철은 6월 중순이나 말경부터 시작되며, 이 무렵 양자강 유역에서 발생한 저기압들은 이 장마전선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게 되므로 많은 비를 내리게 하고 때로는 집중호우를 동반하여 큰 피해를 주기도 한다.
가을철로 접어들면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은 점차 약화되어 남쪽으로 후퇴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만주 남부까지 북상했던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여 평균적으로 9월 상순경이 되면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머물게 되어 이른바 가을장마가 시작된다. 여름장마에 비하면 강우량이 적을 뿐 아니라 기간도 짧아서 큰 피해는 없는 것이 보통이다.


가. 기온(氣溫)

1940년에 발행된 진주대관(晋州大觀)이라는 책에 당시 진주지역의 기온과 강수량에 대한 기록이 보인다.
당시 진주의 평균기온은 14.1℃이고, 평균 최고기온은 18.7℃, 평균 최저기온은 7.7℃, 고온점은 36.9℃, 저온점은 -16.4℃, 강우일수는 100일, 강우량은 1,439.4mm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의 최고 극(極) 기온은 1934년 7월 6일 기록한 36.9℃, 최저 극기온은 1917년 1월 27일 기록한 -16.4℃, 1일 최다 강수량은 1925년 9월 6일 기록한 128.8mm였다.
이같은 기록을 바탕으로 볼때 수곡면의 기온(氣溫)은 평균기온이 13℃로 경남지방의 연평균기온 분포인 11～14℃의 중간치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기상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6년의 평균 기온은 12.6℃, 1997년 13.4℃, 1998년 14.2℃, 1999년은 1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곡면의 평균기온을 타지역과 비교해 보면 부산과 충무의 14℃, 남해의 13.7℃보다 낮고, 합천과 산청의 12.7℃, 거창의 11.4℃보다 높은 편이다.
이는 해안지방으로부터 내륙지방으로 갈수록 기온이 낮아지고 있어서 해안과 거리가 멀고 지세가 높은 지방의 기온이 낮은 것을 알수 있다.
기온의 월별 변화도 1월의 기온이 가장 낮고 8월이 가장 높으며 1월의 평균기온이 0.4℃로 충무 2.5℃, 거제 1.6℃, 남해 1.4℃, 울산 0.9℃보다 낮고 밀양 -0.6℃, 산청 -0.3℃, 함안 -1.2℃보다 높다.
가장 기온이 높은 8월의 평균기온을 보면 진주가 울산, 함안지역과 25.6℃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거창이 24.0℃로 가장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와같이 경남지방의 8월평균 기온은 24℃로부터 26℃사이의 분포를 보이고 있으나 해안지방과 내륙지방의 차이는 없다.
최고기온(最高氣溫)과 최저기온(最低氣溫)의 극값(極値)의 기록을 보면, 진주의 최고 기온이 1983년 8월4일 37.0℃로 가장 높았고, 최저 기온은 1984년 1월20일 -15.9℃로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연중 가장 따뜻한 달과 가장 추운 달의 평균기온의 차를 기온의 연교차(年較差)라 해서 여름철과 겨울철의 온도변화가 얼마나 심한가를 나타내는 척도가 되는데, 집현면의 연교차는 25.9℃로 함안(26.8℃), 합천(26.3℃), 거창(26.1℃)보다 작고, 산청(24.8℃) 울산(24.7℃), 거제(23.6℃)보다 큰것으로 나타났다.

나. 강수량(降水量)

수곡면의 강수량은 1,377.0㎜로 전국 평균인 1,100㎜에 비해 높은 편이며, 경남지역의 평균 강수량이 1,100～1,600㎜ 내외의 분포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에 속한다.
경남지역이 동남아시아 계절풍의 영향과 남해안의 난류에 의하여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다우(多雨)지대이며, 특히 계절풍의 변덕이 심해 집중 호우나 폭풍이 많아 농작물과 인명피해도 많이 난다.
계절별로 보면 여름철에 해당하는 6～8월의 강수량이 연총량의 45～50%인 500～750mm로 가장 많고, 다음은 봄철인 3～5월로 연 총량의 30% 내외인 300～550mm의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가을철인 9～11월은 15～20%내외인 200～300mm, 겨울철인 12～2월은 10% 미만인 80～140mm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수곡면의 최다 강수량(最多降水量)은 기록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진주시와 인접한 지리적 여건을 감안하면 다우지역임을 알 수 있다.
진주의 연간최다 강수량은 1972년에 관측된 2,028mm에서, 1985년 2,110.6mm로 갱신됐다가 1989년에 내린 2,192.7mm가 최다강수량으로 기록돼 있다..
또한 진주에서 연 강수량이 가장 적었던 해는 1977년 관측된 1,034mm가 최소기록이었으나, 1988년에 931.1mm의 강수량을 기록해 연최소 강수량의 극값이 갱신되었다.
진주의 일일최다강수량(日日最多降水量)은 1981년 9월3일 264.0mm이며, 시간당 최다강수량은 1970년 8월7일 80.0mm이다.
진주를 비롯한 경남지방은 다른 지역에 비해 눈이 오는 일수와 그 양이 극히 적은 편인데 진주가 7.7일이며, 최다적설량은 1974년1월21일에 관측된 13.0㎝이었다가, 1994년 2월11일 진주에 25.8㎝가 쌓여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 습도(濕度)․일조시간(日照時間)

수곡면의 평균 습도는 72%로 우리나라 연평균 습도 66～78%에 비해 평균치에 속하지만, 최근 4년간(1996～1999년)의 수곡면의 평균습도를 보면 69.25%로 나타났다.
진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996년의 평균습도는 68%, 97년 67%, 98년 72%, 99년은 70%인 것으로 나타났다.
습도(濕度)는 대기의 건습(乾濕) 상태를 표시하는 요소로 모든 생물의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화재 발생시 바람과 더불어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갖는 기후요소이다.
경남지방의 월별 평균습도분포를 보면 대체로 여름철에는 높고 겨울철에는 낮으며, 장마철에 해당하는 7월이 가장 높아 77～78%의 다습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또한 습도가 가장 낮은 달은 1월부터 3월사이로 지역에 따라 52～69%의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진주에서 가장 적었던 습도의 기록은 1972년 12월8일 관측된 6%였고, 경남지역은 1975년2월25일 밀양에서 관측된 3%가 가장 적었던 최소습도의 기록이다.
일조시간(日照時間)은 평균 2,138.9시간으로 경남지방의 대체적인 분포치인 2,100～2,700시간에 비해 다소 낮은것으로 나타났다.
진주기상대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1996～1999년) 기준으로 보면 2,188.7시간으로, 일조시간은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1996년 2231.8시간, 97년 2264.7시간, 98년 2065.8시간, 99년은 2192.4시간 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조시간은 농작물의 분얼 및 생육, 그리고 유수분화, 과목이나 식물의 화아분화 및 성숙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기온과 더불어 중요한 기후요소의 하나이다.
월별 분포상태를 보면 지형적인 영향으로 지역적 분포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여름철로 접어드는 6월부터 남해안지방의 일조시간이 짧아지기 시작해 7월에는 연중 극소에 도달하지만 8월에는 반대로 연중 극대에 달하게 된다.



2. 기상재해

수곡면(水谷面)은 지리적 특성상 비교적 산세가 낮고 구릉지를 이루는 분지지형(盆地地形)이며 비교적 다우지역(多雨地域)에 위치하여 집중호우(集中豪雨) 다발지역(多發地域)이다.
따라서 수곡면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의 기상이변으로 인해 해마다 농경지와 가옥이 침수되는 등 상습적인 기상재해 지역이었다.
진주지역의 기상재해중 가장 큰 피해를 냈던 것은 1936년의 홍수로, 이른바 ‘병자년 홍수’라고도 부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태풍 ‘사하라’로 더 알려져 있는데, 모두 4차례에 걸친 태풍과 집중호우로 사망과 실종 등 인명피해가 무려 1,916명이었고, 재산피해액(1980년도 화폐기준)도 2,663억원으로 역대 최다였다.
당시 진주에서 발간된 ‘영남춘추’ 제27호에 의하면 8월27일부터 내린 비는 28일 오전 4시 현재 그 수위가 4.9.m에 이르러 전 시가지는 물바다가 되고 사람들의 울부짖는 소리는 천지를 진동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병자년 대홍수로 인한 수곡면의 피해상황을 보면, 6명이 사망하고, 217채의 가옥이 훼손됐으며, 농작물피해액도 21원(圓)에 달했다.
100년 이내에 가장 큰 피해를 낳은 것으로 기록되고 있는 태풍 사하라는 수곡면의 지도를 바꾸어 놓았다. 덕천강변의 기름진 논과 밭이 강바닥으로 변해버렸고, 작은 개울이었던 수곡천은 큰 냇가로 변해버렸을 정도이다.
뿐만 아니라 수곡면으로서 가장 큰 피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하동, 사천 등 인근의 중심시장이었던 무실장터가 홍수에 떠내려가 장터가 강바닥으로 변해버리기도 했다.
1940년에 발행된 『晋州大觀』에도 1920년(庚申年), 1925년(乙丑年), 1933년(癸酉年)등의 기록적인 대홍수에 이어 1936년 병자년 8월 미증유의 대풍수해 내습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1936년 8월26일부터 내린 호우는 27일 저녁무렵부터 북동풍이 점점 강하게 불어 태풍내습의 경보에 접한 3만5천의 진주읍민은 불안한 밤을 보내야만 했다. 오후 7시반 드디어 전등이 꺼지고 문자 그대로 암흑가가 되고 곧 전신 전화도 불통이 되었다.
오후 8시 이후의 시중은 이미 상점가도 문을 다 닫았다. 밤 11시경에는 풍속 40m/s여의 대폭풍우로 변하여 거목을 비롯하여 건물, 지붕, 도단, 기와, 간판, 옥외장식물 등 지상의 물체를 모두 날려 보냈다.
이러한 위험속에 우왕좌왕 하는 피난민도 있고, 손전등불로 밝혀 만나는 사람은 경비를 하는 경찰관과 소방조원 등이다. 밤10시 전후와 12시 무렵이 폭풍우가 최고조에 달하여 풍향은 동남에서 점차로 남남으로 진출하여 서쪽편으로 이행하였다.
오전 11시경부터 진정되기 시작했으나 남강의 수위는 시시각각 높아져, 오후 1시경에는 6m를 돌파했고, 오전 1시에는 8m30㎝에 가까워졌다. 오전 3시에는 수위 8m90㎝에 달하여 서쪽제방밖의 탁류는 제방을 넘어들어 북서가에 침입하여 진주시가는 사방으로부터 탁류가 들어오게 되니 드디어 서쪽제방이 무너졌다.
오전 4시 최고수위 9m50㎝의 기록을 나타내기에 이르러 적어도 시가지 5천5백호는 탁수에 휩쓸리고 상품, 가재류, 소, 돼지 등의 가축이 도처에 표류되어, 가로상에는 편주(扁舟)를 뛰워서 피난하는 사람, 또는 경비임무를 받은 사람 등이 있어 어둠속을 통하여 바라보는 침수된 집들의 추녀는 소리도없이 죽음의 거리를 방불케 하였다’라고 전하고 있다.
당시 진주군의 수해상황을 보면 토지침수 답 1,238反, 전 56反, 기타 4,817反, 이것에 의한 농작물 피해고 8996圓, 공작물피해 도로 유실 84m, 파손 180m, 교량 유실 1개소, 제방유실 60m, 파손 105m, 호안(護岸)유실 214개소, 파손 234개소, 이의 피해고는 8,350圓이며 총피해액은 약 520萬圓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기상재해로는 1920년으로 장마와 호우로 인명피해 1,264명, 재산피해 164억원 발생했으며, 1972년은 인명피해 852명, 재산피해 1,465억원, 1959년은 인명피해 781명, 재산피해 1,616억원, 1969년은 인명피해 699명과 재산피해 1,715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 보호수

보호수는 유전자, 종, 생태계 등의 보전 및 관리를 위해 나무를 보호하는 제도 또는 그에 따라 지정된 나무를 말한다.
보호수 지정근거는 산림법 제67조 동시행규칙 제51조의 규정에 의거 시도지사가 지정하며 보호수 지정대상은 문화재 보호법에 의하여 지정한 천연기념물은 제외하고 산림법 제67조에 의한 보호수 보호관리 요강에 따라 지정관리하고 있는 보호수 및 동요강의 보호수 지정기준에도 불구하고 수령 100년 이상의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으로서 고사(故事) 및 전설이 담긴 임목중에 보호 또는 증식가치가 있는 수림으로 지정한다.
보호수는 품격별로 마을나무, 읍․면나무, 시․군나무, 시․도나무로 구분하고 보호수별로 고유의 지정번호를 부여한다. 시도별 고유번호에 따르면 경남도에 소속된 수곡면의 경우 12이다.
품격별 기준을 보면 시․도나무는 수령 500년 이상으로 전국적으로 희귀해 보호할 가치가 있고 고사나 전설이 널리 알려진 수목이며, 시․군나무는 수령 300년 이상으로 전국적으로 희귀하여 보호할 가치가 있고 전국적으로 알려진 고사나 전설이 널리 알려진 수목이어야 한다.
읍․면나무는 수령 200년 이상으로 도내에서 희귀하여 보호할 가치가 있고 고사나 전설이 있는 수목이며, 마을나무는 수령 100년 이상으로 군내에서 희귀해 보호할 가치가 있고 고사나 전설이 있는 수목이다.
유형별 기준을 보면 명목은 성현(聖賢), 위인 또는 왕족이 심은 것이나 역사적인 고사나 전설이 있는 이름있는 나무, 보목은 역사적인 고사나 전설이 있는 보배로운 나무, 당산목은 산기슭, 산정(山頂), 마을입구, 촌락부근 등에 있는 나무로 성황목(城隍木), 당사목(堂社木)이라 부르며 이근처에는 제(祭)를 지내는 산신당, 산주당, 성황당이 있는 나무, 정자목은 향교, 서당, 서원, 정자에 피서목이나 풍치목으로 심은 나무, 호안목은 해안 또는 강, 하천을 보호할 목적으로 심은 나무, 기형목은 나무의 모양이 정상이 아닌 기괴한 형태로 관상가치가 있는 나무, 풍치목은 풍치, 방풍, 방조 등의 효과를 주는 나무이다.
수곡면에는 시․도나무 1개와 시․군나무 2개, 읍․면나무가 1개 있다.
먼저 시․도나무는 수령 500년 이상된 나무로 지난 1982년 11월 10일에 지정(12-4)된 수곡면 원계리 709-3번지에 있는 느티나무이다. 수령은 550년이며 본수는 1, 흉고 둘레는 5.4m, 수고는 12m이다. 소유자는 원계리 원계부락 공동이며 지정사유는 거목으로써 수관발달이 고루되어 경관이 좋은 것이 참고가 되었다. 이 느티나무는 현재 수관 내부는 큰 공동으로 되어 있다.
다음으로 시․군나무로는 수곡면 원내리 345번지에 있는 느티나무로 1988년 10월 27일 지정(12-9-16-1)되었다. 수종은 느티나무이며 수령은 400년 본수는 1이고 흉고 둘레는 4.3m, 수고는 13m이며 소유자는 수곡면 원내리 마을공동이다. 지정사유는 거목으로써 수관발달이 고루되어 경관이 좋아서 이고 나무의 특징은 동공부패부위가 거의 없는 상태이다.
수곡면 창촌리 586-2번지 조계마을에 있는 느티나무는 1982년 11월 10일에 지정(12-9-11)됐다. 수종은 느티나무이며 수령은 300년 본수는 1본이며 흉고 둘레 4.1m, 수고 18m로 소유자는 창촌리 조계마을 공동소유로 돼있다. 지정사유는 거목으로써 생육이 양호하고 수관발달이 좋아서 이고 나무의 특징은 지하고 1.8m정도에서 세가지로 분리돼 있다.
읍․면나무로는 수곡면 사곡리 215번지에 있는 소나무이다. 2001년 5월 28일 보호수로 지정(12-01-3)됐으며 수령은 200년이다. 본수는 2본이며 흉고 둘레는 2.5m, 수고는 15m이다. 소유자는 외지인이며 지정사유는 외형이 수려하고 주지의 굴곡들이 아름다워 보호수로 지정됐다. 현재 이 나무는 버팀목으로 가지들을 지탱하고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