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의 대평면은 면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전개되었다. 대평면은 남강댐 준공으로 교통불편은 물론 농업생산량 급감으로 과거 부촌에서 빈촌으로 전락하면서 주민들이 면발전을 위해 직접 나섰다.
면민들은 내촌에서 상촌을 잇는 도로개설 요구에 이어 대평면사무소 이전과 대평지서 신축이전 등 공공기관들의 이전이 이어지면서 대평면은 새로운 틀이 짜여지고 있었다.
진주를 왕래할 수 있는 도선(渡船) 진양호가 진수식을 가지면서 면민들은 산길로 걸어다니거나 버스를 타야하는 불편을 줄였고, 당촌교가 가설되면서 교통불편이 감소되었다.
면사무소와 남부출장소간에 행정전화 한 대 없이 2시간이상 걸어야 하는 오지로 겪어야 하는 불편은 남아있었지만 292호에 이르는 가구에 전깃불이 들어오면서 현대적인 생활공간으로 탈바꿈을 하게 된다.
이어 대평면에서는 1960년의 남강댐 건설에 버금가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다. 그것은 대평면 대평리 옥방․어은부락 등지에서 선사시대 유적이 대규모 발견된 것이다. 이 유적에서 진주지방에 가야시대 이전인 청동기시대에도 부락이 형성된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이는 곧 대평면이 진주 문화사의 원류라는 사실로도 풀이할 수 있는 역사적인 사건인 것이다.
이후 진주～대평간 전화선이 증설되는가 하면 대평면 청사가 착공되고 학구제도 변화의 가능성을 보이면서 1970년대의 대평면은 남강댐 준공으로 인한 악몽을 씻고 과거 부촌의 영광을 되돌리기 위한 노력들이 전개되었다.


진양군 자연마을 조정
대평면 15개 부락 조정

능률적이고 개발적인 행정구현을 위해 이장정원수 조례를 개정한 진양군은 군내 312개 부락을 288개 부락으로 개정 확정했다.
진양군은 312개 자연부락중 50호 미만인 24개 부락을 12개 부락으로, 수몰지구 11개 부락을 6개 부락으로 사실상 병합된 4개 부락을 2개 부락으로 분리, 불가피한 4개 부락을 2개 부락으로 그리고 250호 이상 1개 부락을 2개 부락으로 각각 통합한 것이다.
개정이후 면별 부락수를 보면 대평면이 15개 부락으로 조정된 것을 비롯해 내동이 13, 정촌 30, 금곡 20, 문산과 집현이 각각 18, 진성이 16, 일반성․이반성․미천이 각각 19, 사봉․명석이 17, 지수 14, 대곡․수곡이 각각 21, 금산이 15개 부락으로 되었다.<경남일보 1970. 2. 19>
댐완공후 1千여세대 고립
대평주민 도로신설 진정

진양군 대평면 대평리 정보영씨외 880명은 남강댐으로 인해 상촌～하촌리까지의 노폭 5m, 연장 8km의 기존 도로가 수몰되어 1천여세대가 길이 막혀 고립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 도로를 이설해 줄 것을 진정했다.
현재 대평면은 남강물이 불어나면 하촌․당촌․상촌 등 5개부락 면민 1천20여세대 6천여명이 600여 ha의 농토와 가옥을 둔채 고립상태에 놓일 형편이다.
이의 타개책으로 대평면민들은 내촌～상촌 8km간에 새로 도로를 개설해 줄 것을 진정하고 있다.
그런데 대평면은 총경지 1,070ha에 1,420세대 8,600명이 생업에 종사해 왔으나 남강댐으로 수몰지구화된 일부주민 400여세대(29%)가 이주하고 1천여세대가 남아있다. 이에 따라 진양군은 지난 12일 도에 이같은 사실을 보고했고 도에서는 곧 건설부에 건의키로 했다.<경남일보 1970. 3. 18>


대평면사무소 이전
대평면 대평리로

진양군 대평면 상촌리 소재 면사무소가 8일 상오 대평리 단성토지개량조합 소유 구 대평 수리조합사무실로 이전됐다. 그런데 상촌리 면사무소는 남강댐 발전수위조절로 인해 담수계획선인 해발 37～38m 이내에 들어 안전지역인 대평리로 옮긴 것이다.<경남일보 1970. 6. 10>


대평지서 이전따른
면민 공청회 개최

진주경찰서는 대평지서 이전문제를 놓고 13일 오전 11시 진주경찰서 서장실에서 대평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남강댐으로 인해 대평면의 중간이 수몰지구로 들어감에 따라 대평리와 당촌리에 지서를 이전케된 경위와 2개지구의 지서설립에 따른 장단점을 면민들에게 이해시키고 대평리와 당촌리의 지서설립을 위한 지원부담 측정도 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진주경찰서가 면민대표들에게 설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서 가청사 및 신청사 부지를 지구주민이 부담할 수 있는지 여부 ▲지서 예비군 무기고를 지구주민 부담으로 건립할 수 있는지 여부 ▲경찰통신 시설비를 지구주민이 부담할 수 있는지 여부 ▲지서경비정 구입에 지구주민의 협조(반액) 여부 등이었다.<경남일보 1970. 6. 14>


비 100m만 내려도 고립무원
수몰선 37m50cm 이상 주민 대책요구

진양군 대평면 상촌리 상촌부락 주민 60여명은 남강댐 수몰지구대책사무소를 찾아 보상 선을 높여 주던지 댐담수선을 대폭 내려줄 것을 요구하며 장시간 농성을 벌였다.
또한 이들 주민들은 지난 폭우로 교통이 두절 완전 고립됨으로써 1만5,000여평에 심어 놓은 무와 감자 등 전 작물들의 판로가 막혀 밭에서 썩히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앞으로 100mm 이상의 강우만 내려도 주민들은 고립무원의 상태에 빠져 각종 수해를 면하기 어렵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경남일보 1970. 7. 9>


수몰지구 渡船마련

진양군은 대평면 수몰지구민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110만원을 투입해 선박을 건조하기로 했다. 이 선박의 길이는 8m이고 13마력짜리 동력철선이다.
대평면은 그동안 남강댐 수몰로 인해 일부지역이 수몰 561세대가 이주해야 하고 기존도로도 수몰되어 그동안 교통난을 겪어 왔다.<경남일보 1970. 7. 12>


수해면민에 온정
정순희면장 등

진양군 대평면 정순희 면장과 어은 대평 옥방 이장 등은 수해를 입은 면민들에게 정맥 256kg, 간장 80ℓ, 된장 20ℓ 등을 모아 지난 27일 관내 33세대 187명의 수해이재민에게 직접 전달하고 위로했다.<경남일보 1970. 7. 30>


「진양호」진수 취항
수몰지구민 교통일익

대평면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진양호(5.5톤) 진수식이 29일 오후 3시 대평면 상촌리 사평부락 현지에서 윤상원군수를 비롯한 면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진수식을 가진 진양호는 군비 110만원으로 선장 8m, 선폭 3.5m에 13마력의 동력시설을 갖춘 도선으로 진수식과 동시에 족정, 신풍, 대평, 사평 등 면내 수몰지구를 하루 3～4회 운항하게 된다.<경남일보 1970. 7. 31>


때아닌 괴질 발생 긴장
대평면 당촌리에 20명

진양군 대평면 당촌리에 지난달 30일부터 병명을 알 수 없는 괴질이 집단 발병해 정진흥씨 등 이 마을 주민 20여명이 앓고 있음이 뒤늦게 알려져 군보건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현지주민들에 의하면 이 병에 걸리게 되면 40도 이상의 고열과 심한 구토를 하며 음식을 제대로 못먹고 순간순간 혼수상태에 빠져든다고 밝혔다.
한편 군보건소에서는 증세를 봐서 유사장티프스가 아닌가 보고 방역진을 총출동시켜 치료와 예방에 나서고 있다. 그런데 괴질이 발생한 이 부락은 총 30여세대로 형성된 마을로 몇몇 세대를 제외하고는 거의 괴질에 걸려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남일보 1970. 11. 4>


渡船 안전시설 해주오
대평면민 선착장 보수 등 진정

대평면민들은 현재 진양호에서 운행되고 있는 도선의 안전시설 대책을 세워줄 것을 당국에 요구했다.
남강댐으로 인해 마을앞 도로가 수몰되자 진양호를 통한 도선 8척으로 진주시내를 왕래하고 있는 이들 주민들은 운행되고 있는 도선이 모조리 허가도 없는데다가 선장과 기관사마저 무면허로 운항하고 있어 도선내의 구명정준비를 비롯한 선착장 보수, 운항시간표 책정 등을 진정했다.<경남일보 1970. 11. 29>


진양 대평지서
신청사 준공식

진주경찰서는 29일 오전 11시 진양군 대평면 현지에서 대평지서 신청사 준공식을 갖고 다과회를 베푼다. 대평지서는 남강댐 수몰지구로 그동안 사무실을 갖지 못하고 청사를 빌려 쓰고 있다가 지난 4일 신청사를 신축, 이날 준공식과 함께 개소식을 가지게 된 것이다.<경남일보 1970. 11. 26>


마동국민학교서 순회영화 상영

진양군은 지난해 10월「슈퍼」8mm 영사기를 관내 16개 면에 배정하고 면별 일정에 따라 반공영화와 새소식 등 문화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벽지 농촌민들의 문화향상과 군민계도 및 반공정신 앙양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순회영화상영은 뉴스와 극영화인 「어떤 눈망울」,「선착장」으로 대평면에서는 9일 마동국민학교에서 상영된다.<경남일보 1971. 2. 9>


대평면 당촌교 가설

진양군은 8일 올해 제1차로 관내 대평면을 비롯한 9개교 건설공사를 일제히 발주했다. 이번 공사는 오는 4월 15일경 준공을 보게 된다. 준공예정인 교량은 대평면 당촌교, 수곡면 사곡교, 명석면 왕지교, 진성면 천곡교, 미천면 효자교, 사봉면 부계교, 진성면 월정교와 교동교, 일반성면 남산교 등이다.<경남일보 1971. 3. 10>


농산물 팔 길 없다
이설도로 설치 진정

대평면 상촌․중촌․하촌․내촌․당촌 등 5개부락 5,000여명의 주민들은 상촌～사평간 이설도로를 조기 시공하여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관계요로에 진정을 했다.
이곳 주민들은 남강댐으로 인해 도로가 수침됨에 따라 재배한 농작물을 내다팔 길이 없어 재배의욕저하는 물론 대평면의 경제가 도탄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히고 빠른 시일내로 이설도로를 준공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군 건설당국에서는 상촌～사평간의 6km의 이설도로를 조기 시공할 계획이지만 국비와 도비의 보조영달로 연차적인 공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건설당국의 이설도로 설치계획을 보면 국․도․군비 5,600만원을 투입 71년도부터 3년간 연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며 일차적으로 지난 9월말로 도로측량설계를 마치고 곧 시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경남일보 1971. 10. 5>

진양호 주변에
수렵행위 엄금

진양군은 조수보호 및 수렵에 관한 법률 제5조에 의해 지난 1일부터 74년 10월말까지 관광지인 진양호주변을 수렵금지구역으로 정하고 불법수렵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군은 단속지역을 대평면 내촌리와 당촌리, 하촌리, 상촌리, 신풍지역과 내동면 삼계리 내평리 전지역, 명석면 가화리와 오미리 전역으로 정했다. <경남일보 1971. 12. 12>


대평면장에 정보영씨

진양군은 관내 16개 면장중 지난 13일 사이에 대평면장을 비롯한 3개 면장이 의원해임되어 공석중이던 것을 17일 4개면 면장들을 임명발령했다.
대평면장에는 대평면 대평리 거주 면직원경력 11년의 직전 부면장이었던 정보영(47)씨를 면장으로 발령했고, 금산면장에는 박준상씨, 내동면장에는 김재수씨, 지수면장에는 박정원씨가 각각 발령 임명되었다.<경남일보 1971. 12. 29>


면별 특색사업 전개
대평면 퇴비증산

진양군은 면실정에 맞는 특색사업 한 개씩을 마련했다. 16개면별 특색사업을 보면 ▲대평면 퇴비증산 ▲내동면 세금자진납부 ▲정촌면 푸른산 만들기 ▲금곡면 작업복 입기 ▲문산면 국기문패달기 ▲진성면 부락환경미화 ▲일반성 퇴폐풍조없는 마을 ▲이반성면 우물개량과 물 끓여먹기 ▲사봉면 1가구 1통장제 ▲지수면 농삿길개발 ▲대곡면 향토방위 ▲금산면 축사개량 ▲집현면 노는 사람없는 마을 ▲미천면 도로관리 ▲명석면 의례준칙 실천 ▲수곡면유실농가 조성 시범마을 등이며 각면별 세부실천 및 추진계획을 마련해 각면별로 면민운동으로 전개키로 했다.<경남일보 1972. 1. 14>


행정전화 없어 불편 가중
대평남부출장소 등 2개리

진양군 대평면사무소와 남부출장소간에 행정전화가 없어 출장소관내에 있는 당촌리 등 11개 마을 2천여명의 주민들은 면사무소 및 군과의 제반행정연락처리에 크게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대평남부출장소는 면사무소와 8km나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 찻길마저 없어져 산을 넘고 도선을 이용해야만 면사무소까지 갈 수 있어 빨라야 2시간이상 걸어야 하는 위치에 있다.
그런데 대평면과 출장소간의 전화가설비는 전주 260본과 전선 8km 기타 인건비 등을 포함 80여만원만 있으면 전화가설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양군은 현재가설 되어 있는 행정전화수리보수와 출장소신설을 포함 280여만원의 예산을 필요로 하고 있으나 금년도 예산에는 반영되어 있지 않다.<경남일보 1972. 3. 3>


부면장 인사이동
대평면 김인채씨

진양군 20일자로 관내 부면장 6명을 전보발령했다. 인사내용을 보면 ▲대평부면장 김인채 ▲정촌부면장 정병국 ▲내동부면장 김승권 ▲집현부면장 이창기 ▲진성부면장 강두혁 ▲일반성부면장 조중규 등이다.<경남일보 1972. 6. 21>


9개지역 전화사업
대평면에 300여호

한전 진주영업소는 71년도 농어촌전화사업의 추가분인 관내 9개지역의 전화사업을 이달내로 전부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진양군 대평면 292호등 총1650여호에 총공사비 5,700여만원으로 이뤄진다. 이번 전화사업으로 오는 7월초부터 전기불을 켤 수 있는 각 지역별 호수는 다음과 같다. ▲대평면 292호 ▲집현면 월평리 67호 등이다.<경남일보 1972. 6. 23>

대평 電化 점화식
어은․옥방․대평 등

대평면은 10일 하오 2시 대평리 어은․옥방․대평 등 3개부락의 293호를 밝히는 926등의 전기점화식을 가졌다. 이날 점화식을 가진 대평면의 전화사업은 정부융자 600만원 등 760여만원이 투자됐는데 연내에 4,900여만원을 투자해 일반성면 등 지금까지 전깃불을 켜지 못했던 3개면 25개부락 5,000여 전등을 켜 1,700여호를 밝히게 된다. 연내에 불을 켜게 된 각면별 부락전등 수는 다음과 같다. ▲일반성․이반성면의 1,632등 544호 ▲집현면 기동, 사촌부락 426등 142호 ▲지수면 무등부락 264등 192호 ▲금곡면 세경부락 146등 82호이다.<경남일보 1972. 7. 22>


흰빛잎마름병 발생
대평면등 피해 늘어

진양군 대평면을 비롯한 미천면 금곡면 등지에 흰빛잎마름병과 도열병 등 수도병충해가 발생 피해면적이 확산되고 있다. 이달초 장마 이후 나타나기 시작한 병충해로 관내 1,000여정보의 단보당 생산목표량 300kg은 10%쯤 감소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경남일보 1972. 7. 27>


솔잎혹파리 등 발생
대평면 등 4천ha 말라

도내 산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나무와 대나무가 각종 병충해로 고사하거나 시들고 있어 산림녹화에 적신호를 울리고 있다.
진양군 대평면을 비롯한 집현면 명석면 등에 3개월전부터 솔잎혹파리․송충이 등이 크게 번져 4,000여ha의 소나무가 고사하거나 시들고 있다.
또 군관내에는 죽림조성을 위해 대나무 잘가꾸기를 서둘러왔으나 개화병이 번져 1,000여ha의 대나무가 말라죽고 있다.<경남일보 1972. 8. 29>


들쥐떼 극성
벼농사 피해

최근 벼수확기에 접어들면서 들쥐떼가 떼를 지어 다니며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지난달부터 갑자기 불어 나기 시작한 들쥐떼는 주로 밤만되면 논과 밭을 파헤치고 나락 등 농작물을 갉아먹어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특히 대평면과 집현면의 경우가 심했는데 군당국은 쥐잡기운동을 범군민적으로 벌여 14만마리를 잡아 3,000여석의 양곡손실을 막았다.<경남일보 1972. 10. 11>


文世光의 형 감사비 부숴

진양군 대평면 상촌리 중촌마을 주민들은 8․15 저격범 문세광의 6촌형 문모씨가 지난 1972년 12월 고향인 대평면 상촌리 중촌마을에 보내온 10만원의 새마을성금을 보내준데 대해 보답하기 위해 세웠던 감사비(南平文公炳寬施惠碑)를 부숴버렸음이 뒤늦게 밝혀졌다.
문씨는 당시 진양군을 통해 새마을성금 20만원을 보내왔는데 이중 10만원을 고향새마을사업에 쓰도록 해 배정되었는데 지난 4일 이곳 주민들이 격분, 감사비를 부셔버렸다.<경남일보 1974. 9. 11>


대평 고산정․동산재 등
지정문화재 이외 문화재

진양군은 11일 경남도의 지시에 따라 지난 2월 5일자로 소급 관내 금곡면 「남악서원」을 비롯한 건물 3개를 「지정문화재 이외의 문화재」로 지정했다.
진양군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지정문화재 이외의 문화재로 지정된 문화재는 대평면 대평리 「고산정」은 경남 제17호로 지정, 같은면 정우조씨를 관리자로 임명하고 대평면 신풍리「동산재」는 경남 제18호로 지정 같은 면 황상두씨를 관리자로 임명했고, 금곡면 죽곡리 「남악서원」은 지정문화재 이외의 문화재 제16호로 지정 관리자는 서원으로 임명했다.
이번에 지정문화재 이외의 문화재로 지정된 3점의 건물은 지정문화재로서의 가치는 약하지만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인정되었다.<경남일보 1975. 3. 13>


남강변서 지석묘 발견
대평리 옥방마을에서

지난달 29일 진양군 대평면 대평리 옥방마을과 어은마을에서 선사시대의 유적으로 보이는 지석묘와 토기가 발견됐다. 지난달 28일부터 남강상류지방 유적지답사를 실시하던 숭전대학박물관장 안중배교수와 문공부문화재연구소 조유전씨에 의해 발견된 지석묘는 지난달 29일 대평리 옥방마을과 어은마을사이에서 평균가로 1.5m, 세로 1m, 두께 30cm 크기의 일직선으로 놓여져 있는 돌 10여개를 이 마을 박수화씨의 사과밭과 박두준씨의 고구마밭에서 찾았다.
이들 답사반에 의하면 아직 확실한 연대를 추정할 수 없으나 지석묘가 있는 지역이 강변인데다 돌의 모양 토기조각 그리고 돌 10여개가 최저 20m에서 최고 200m의 간격으로 일직선으로 세워져 있는 점등으로 미뤄 선사시대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경남일보 1975. 7. 3>


無紋紅토기 발견
대평 옥방부락

2,400년～2,6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진양군 대평 선사시대 지석묘를 발굴중인 문공부 문화재연구소는 이곳에서 홍문(紅紋) 무문토기조각과 돌화살촉, 돌도끼, 돌칼 등을 발굴했다.
지난 1일부터 대평면 옥방마을에서 5기의 지석묘를 발굴중인 이들 조사반은 유품과 함께 지석묘 덮개돌 60cm밑에서 강돌로 쌓아 만든 원형석판 1개도 찾아냈다.
그런데 이 지석묘는 다른지역의 것과 비슷하나 남방식이며 홍도(紅陶)가 많이 나온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들 조사반은 대평면 옥방마을에 있는 15기의 지석묘를 지난 6월29일 발견한데 이어 지난 4일은 대평면 중촌리에서도 11개의 지석묘를 또 발견했다.<경남일보 1975. 11. 7>


가야시대 이전 부락형성
학술조사단 진양 대평면

진주지방이 가야시대 이전인 청동기시대에도 부족사회가 형성됐고 농경과 수렵으로 생활을 영위해 왔음이 15일 문화재연구소학술조사단(단장 조유전)에 의해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진양군 대평면 옥방부락에서 선사시대 지석묘 발굴조사에 나서 집단적으로 이뤄진 9기의 지석묘를 발굴, 그 속에서 마제돌칼, 마제돌화살 등 20여점의 유물과 무문토기파편을 발견, 분석함으로써 밝혀졌다.
진주지방에서 가야시대 이전에 부족사회를 이루었던 흔적이 이번에 처음 발견된 것이다.<경남일보 1975. 11. 16>


5일째 강추위
도선 운항 취소
지난 21일 대한과 때맞춰 불어닥친 한파로 진양호를 출발해 대평면 중촌과 상촌 마동, 신풍 등지와 내동면 귀곡으로 운항하는 4～5척의 배들이 거의 빙판에 붙어 버리는 바람에 진주를 내왕하는 이곳 주민들은 1～2km의 산길을 들러 차편을 이용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었다.<경남일보 1976. 1. 24>


진양군 인사

진양군은 8일자로 농지계장에 허간씨를 승진발령하는 등 일부계장급과 직원인사이동을 단행했다. ▲농지계장 허간 ▲민방위계장 김형택(대평면) ▲대평면 박경제(행정계) ▲금산면 김화용(통계계) ▲농사계 정영화(세정계) ▲위생계 최경숙(신규) ▲통계계 김영화(남부사방사업소) ▲축정계 박동준(도종축장) ▲이반성면 김성수 <경남일보 1977. 3. 9>


송아지 생산자금
대평면 정구영씨

진양군에서 송아지 생산장려금을 처음으로 타간 생산자는 대평면 어은부락 정구영씨로 밝혀졌다. 9일 진양군에 따르면 진양군 대평면 어은부락 정구영씨 집 암소가 송아지생산자금이 지급케 된 지난 1일 숫 송아지 한 마리를 낳았다고 한다.<경남일보 1977. 6. 10>


대평면 청사 착공
올연말 완공 목표

지난 70년 남강댐 준공으로 청사가 없어진 후 주민들의 유치경쟁으로 신축지를 확정 못해 착공이 무기한 연기되었던 진양군 대평면 청사가 31일 주민들이 신축지를 확정함으로써 오는 9월에 착공 연말까지는 완공될 계획이다.
진양군은 그동안 신축지를 확정하지 못해 지난해 부산대학에 예정지의 조사를 의뢰, 관내 하촌리 하촌마을에 신축지를 확정 입찰공고까지 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중단되었었다.
이같은 주민들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군당국은 그동안 주민 및 군 간부가 합동으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끈질긴 노력 끝에 만 7년만에 합의점을 찾게 된 것이다.<경남일보 1977. 9. 2>

보리증산 강신현씨
농수부장관상 받아

진양군 대평면 어은마을 강신현씨가 올해 경남도 보리증산왕으로 선정되어 12일 농수산부장관상과 부상 30만원을 받았다. 이번 도보리증산왕으로 선발된 강씨는 682평에 강보리를 재배 반당 490kg을 생산했다.<경남일보 1977. 9. 14>


진양농개조로 업무이관

진양군 대평면 대평지구 농지개량조합 몽리면적 156ha의 관리가 내년 1월1일부터 진양농지개량조합으로 이관된다. 30일 진양군과 진양농조에 의하면 행정구역상은 진양군에 속해 있으나 농조구역은 산청농조에서 관리해왔으나 이번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진양농조로 관리권이 이양된 것이다.
따라서 1978년부터 이관된 156ha 의 몽리면적 가운데 수세부과지역 87ha의 수세부과도 내년부터 진양농조에서 맡게 된다.<경남일보 1977. 10. 2>


희망학구제 검토 인근 중학배정
대평면 명석면 등 진양군내 학구도

진주시교육청이 중학추점 희망학구제를 검토하고 있어 집 앞에 중학교를 두고도 4～5km를 걷거나 버스를 타고 등교해야하는 학생들의 불편이 줄어들것으로 보인다.
진주시교육청이 밝힌 희망학구제의 내용을 보면 ▲남강이남에 있는 국민학교졸업생이 남강이남에 있는 사립중학교 진학을 지원할 경우 추첨이전에 희망서를 받아 배정한 후 추첨을 하고 ▲행정구역이 진주시가 아니더라도 진주시학구인 진양군 명석면 가화리, 대평면 중촌리(대평초등학교 학구)도 미리 희망서를 받아 추첨이전에 인근지역 중학에 배정하는 것 등이다.
이에 따라 대평면 중촌리 등지의 학생들도 가까운 진서중학교를 두고 뱃길을 이용하면서까지 진주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인해 시내 중학교의 학급당 인원은 70명이 넘어서고 있으나 명석중과 진서중학교는 학급기준수에도 모자라는 실정이다.<경남일보 1977. 11. 8>


진주～대평면
전화선 증설
진주전신전화국은 올해 진주～대평간 시외전화 회선을 1회선 증설키로 했다. 19일 전화국에 따르면 올해 신청회선증설계획에 따라 진주～대평간에 10km의 노선공사를 끝내고 시외전화 1회선을 증설한다는 것이다.<경남일보 1979. 2. 20>


양수작업 못해 벼농사 걱정
대평․금산 양수장 沙利채취
영농기를 앞두고 진양농지개량조합 관내 대평양수장과 금산 금호양수장이 사리채취로 인해 양배수로가 막히고 파손돼 양수작업이 불가능해 400ha에 달하는 몽리면적의 벼농사에 막대한 지장을 줄것으로 보인다.
20일 진양농지개량조합은 100ha의 몽리면적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대평양수장은 초석건설이 남강댐 준설을 위한 사리채취 허가를 받아 중차량으로 사리를 운반하면서 2km에 달하는 수로를 관개가 불가능할 정도로 무너뜨려 놓았는가 하면 교량마저 심한 균열이 생겨 관개가 어렵게 된 것이다.<경남일보 1979.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