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희 시인 ‘시와 반시’ 신인작품 당선
 
진주 김옥희 시인이 ‘시와 반시’2004 상반기 신인작품 공모에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당선작은 ‘이사벨 로스돈에 관한 세 습작’ ‘달과 게’ ‘크루마우 풍경’ ‘죽음과 소녀’ ‘모작’등 5편이다.
김옥희 시인은 지난 2001년 경남문협 시조부문 신인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지역에서 문학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수필에도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등단을 해 수필가로서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김옥희 시인의 시들이 모던한 감성이 돋보인다며, △일상적 현실이나 자연을 노래하지 않고 현대인의 황량한, 병든, 왜곡된 내면을 노래한 점 △상호 텍스트성 △이미지의 투명성을 높이 평가했다. 심사위원은 정진규 이승훈 강현국 구석본 시인등이다.
김옥희 시인은 “시의 손을 내밀어 주신 김언희 선생님, 심사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내가 쓰려는 시가, 내안에 있는 신에게 다가가는 지름길이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