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 공모
 
“진주 사천 지역의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이름을 알려주세요”
한글학회 진주지회(회장 조규태)는 2001년부터 ‘우리말 우리글 바로쓰기 운동’의 하나로 아름다운 우리 말글 가게 이름을 선정하고 있는데, 진주 사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30일까지 추천을 받고 있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으로 벌이는 이번 행사는 우리 말글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고 우리말 가게이름 짓기를 권장하여 ‘아름다운 우리의 거리’를 만드는데 있다.
한글학회 진주지부는 지난 2001년 진주시 본성동의 신발 옷 가게인‘신고메고’와 2002년 진주시 가좌동 음식점인‘에나만나’를, 2003년에는 진주시 대안동 한복집‘돌실나이’를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이름으로 선정해 상징 현판을 달아 주었다.
조규태 회장은 “요즘 거리 간판은 잘못된 의식으로 말미암아 우리 말글 가게이름 대신 무분별한 외래어나 외국어가 그 자리를 차지하여 거리는 국적 불명의 언어와 문자로 뒤엉켜 어느 나라 거리인지조차 분별 못할 정도로 혼란스럽습니다.”며“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선정 행사로 국적없는 우리 가게 이름들이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한편, 추천된 가게 이름 중에서 하나를 가게 앞에 상징 현판을 걸어주고 선정된 가게 이름을 추천한 사람들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준다.
보낼곳:진주시 신안동 진주교육대학 국어과 내 한글학회 진주지회, 전화 740-1219, 751-5578, korean@cue.ac.kr(진주교대 국어과), korlan@nongae.gsnu.ac.kr(경상대 국어교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