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예대전 대상
한글부문 '청산별곡'
 제16회 경상남도 서예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한글 부문에 ‘청산별곡’을 출품한 이종규씨(47·의령군 의령읍)가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이씨의 한글 작품이 주체성이 뚜렷하고 평이하면서 순수성이 돋보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대상으로 뽑았다고 했다.
올해 경남 서예대전은 한글 한문 문인화 현대서예 전각 서각 부문 등 부문에 걸쳐 총 854점의 작품이 출품돼 지난 28일 29일 이틀동안 심사와 휘호대회를 거쳐 대상 1점 우수상 6점 특선 82점 등 총 443점의 입상작을 뽑았다.
김재권 운영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많은 도내 서예인들이 작품을 출품해 수준높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앞으로 창원 마산 진주 등 도시지역에서 출품작들이 많이 나오는 것보다 도내 전지역에서 골고루 작품이 많이 출품되도록 해서 그야말로 서예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월 13일 오후 3시 경남도문예회관에서 있으며, 입상작 전시는 11월 12일부터 19일까지 경남도문예회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