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청년미술 감상 6일부터 문예회관
 
 진주청년작가회(회장 허성)의 열세 번째 회원전이 6일까지 경남도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체 회원 60여명 가운데 38명의 회원작가가 참여해 서양화·한국화·조각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친 평면·입체 작품을 출품, 개인당 1~3점씩 모두 60여점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이용우·류차현·정기만·송윤영씨 등 4명의 고문을 비롯해 강미정·강윤현·고병희·구대회·구연모·권기환·권연순·김동은·김묘성·김병우·김성복·김성은·김순남·김우연·노주현·문미순·문수근·박민석·박영숙·송영오·안설이·윤회성·이대근·이서규·이정운·전혜영·정경섭·정성호·조영진·조현순·최연식·최현영·허성·황주영씨 등.
허성 회장은 “진주청년작가회는 접근하기 힘든 미술장르를 시민과 함께 이해하고 서로 공유하기 위해 지역의 젊고 유망한 작가들이 모여 만든 단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시민의 미술에 대한 이해와 접근을 돕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청년작가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청년작가상을 제정, 회원 중에서 작품이 우수하고 평소 왕성한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는 작가 1명을 선정하여 창작활동을 격려하고 있는데 올해는 고병희(37)씨가 두 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씨는 경남대 미술교육학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경남도미술대전 특선 등의 수상경력과 함께 다수의 그룹·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으며 현재는 경남대 한국화 전공 동문 모임인 ‘묵의 흐름’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청년작가상을 수상한 고씨에게는 부상으로 청년작가회 회원들이 뜻을 모아 개인전을 열어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