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검무, 16일 국립국악원서 초청공연
 
 이 시대의 예인(藝人)들의 혼을 느낄 수 있는 춤과 소리의 무대에 진주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중 하나인 진주검무가 초청돼 우아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춤사위를 선보이게 된다.
16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국립국악원 화요상설 기획공연인 ‘예인(藝人)의 향기(香氣)’로, 이날 공연에는 진주검무(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이 외에도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대취타(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와 별 다른 수식어가 필요없을 정도로 너무도 유명한 대금산조 보유자 이생강(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판소리 보유자 조상현(중요무형문화재 제5호)·살풀이춤 보유자 이매방(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선생이 초청돼 그들만이 갖고 있는 소리와 몸짓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한편 이번 기획공연은 민요, 판소리, 산조, 무용 등 전통예술 장르를 총망라하여 오늘날까지 그 장인정신을 지키고 있는 인간문화재들을 초청해 그들의 고아한 예술혼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자 마련된 행사다. 문의 1588-7890.

 
지은진  기자 <jinj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