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창작 경계넘는 진주교방굿거리춤
 
 진주 교방굿거리 춤 보존회는 6일 오후 4시 진주 전통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6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경남무형문화재 제21호 진주교방굿거리춤 보유자 후보인 정혜윤씨와 이수자, 전수자등 보존회 회원을 비롯 경상대등에 출강하고 있는 이영숙씨가 찬조 출연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이들이 그동안 배우고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무대로 가을을 연상하는 아름다움이 배어있다.
이번 공연에서는‘민요와 장구가락’‘진주 교방굿거리춤’등 6종류의 무대가 펼쳐지며‘교방살풀이’는 정혜윤씨가,‘아름다운 독백’은 이영숙씨가 각각 1인무로 무대에 올린다.
제1부는‘민요와 장구가락’으로 박숙자씨등 12인의 무대가 펼쳐지며 제2부‘달빛’에서는 이영숙, 이지혜씨가 2인무로 세월의 무상함과 여유를 즐기는 여인의 내면을 형상화 하게 된다.
제3부는 정혜윤씨가‘교방살풀이’를 선보이며 제4부에서는 김혜은씨가 허튼 춤의 일종으로 굿거리, 자진모리, 동살풀이 등과 더불어 우리 민족의 흥과 멋을 한껏 선보이는 중요무형문화재 21호인 박병천씨의‘진도북춤’을 선사하게 된다.
제5부는 이영숙씨가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만든다는 인간의 내면세계를‘아름다운 독백’이라는 주제하에 무대에 올리며 제6부에서는 19명의 진주교방굿거리춤 이수자와 전수자등이 진주교방굿거리춤을 선보이면서 이날의 하이라이트를 맞게 된다.

[사진설명]진주교방굿거리춤 보존회는 6일 진주 전통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6회 정기공연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