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도문예회관 이용 줄었다
 
경남도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도문화예술회관의 사용건수는 총 572건이며 사용일수는 1570일, 관람인원은 31만1000명, 대관료 수입은 1억5141만1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시설별 사용건수로 가장 많은 이용을 한 곳은 회의실과 연습실 등 기타시설로 197건이며 소공연장 182건, 대공연장 140건, 전시실 53건의 순이며 사용일수는 기타시설이 696일, 대공연장이 334일, 전시실 318일, 소공연장 222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인원은 또 대공연장이 12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시실이 8만1000명, 기타시설 5만8000명, 소공연장 4만5000명의 순이고 대관료 수익은 대공연장이 6700여만으로 가장 많고 전시실과 기타시설이 2900여만원, 소공연장이 2400여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시설별 사용건수 572건중 대공연장 이용은 140건으로 전년대비 16건, 소공연장은 182건으로 26건, 전시는 53건으로 6건이 각각 줄어 든 반면 기타시설은 197건으로 16건이 늘어나 전체적으로는 32건이 준 것으로 밝혀졌다.
내용별로는 총 사용건수 572건중 순수 예술부문에 있어서는 음악이 대공연장 66건, 소공연장 14건, 회의실과 연습실 등 기타시설 77건 등 157건으로 가장 많으며 전시행사가 65건, 무용이 28건, 연극이 21건, 뮤지컬이 17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장르별 사용건수에 있어서 연극이 전년대비 5건, 음악 35건, 뮤지컬 7건이 늘어난 반면 무용 5건, 전시는 6건이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이외에 일반 학원의 학예발표회 등 기타 행사가 총 278건으로 사실상 횟수면에서는 가장 많았으며 영화상영이 지난해보다 5건이 준 6회인 것으로 밝혀졌다.
도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에대해 “IMF시절 못지않은 경제불황으로 문화예술부문이 다소 위축된 탓으로 파악된다”며 “기타 시설부문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리허설이나 연습실 사용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김택주  기자 <ktj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