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 진주지부장 선거 4파전
 
제14대 한국예총진주지부장 선거에 모두 3명의 후보가 등록,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예총진주지부에 따르면 6일 오후 5시까지 예총진주지부장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신일수 진주문인협회 전 회장(65)과 서영수 진주예총 현 지부장(49), 박복선 진주예총 전 부지부장(여·62) 등 3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들은 차기 지부장에 자신이 최적임자임을 내세우며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득표활동에 나서는 등 점차 선거열기가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신일수 후보는 송계중과 덕산중 교장으로 정년퇴임했으며 지난 89년경남수필문학회장을 비롯해 한국수필작가회장, 진주문인협회장, 경남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문학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지난 95년 한국수필문학상을 수상한데 이어 98년에는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문학부문, 황조근정 훈장을 받기도 했다.
서영수 후보는 지난 89년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 부회장을 비롯 전국연극제 추진위원장, 극단 단장, 연극협회 진주지부장, 개천예술재단 기획실장, 경남에총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진주예총 지부장을 맡으며 지역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수상으로는 4·5회 경남연극제 미술상, 예총진주지부 공로상, 예총예술문화상 공로상 등이 있다.
박복선 후보는 지난 95년 한국음악협회 부지부장과 진주예총 부지부장, 도문화예술진흥위원, 중앙자원봉사지도위원, 교총진주지부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예술과 교육분야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현재 제49기 전국 중등여교장 회장을 맡고 있다. 또 수상으로는 대통령표창을 비롯해 홍조근정·홍익장 훈장 등이 있다.
한편 제14대 진주예총 지부장 선거는 오는 16일 오후 3시 경남문화예술회관 4층 회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정영효  기자 <yo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