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현장' 저변확대 연초 지망생 워크숍
 
 진주 극단 현장이 연극 대중화와 연극 인구의 저변확대에 발벗고 나섰다.
이번에 극단 현장이 마련한 프로그램은 배우지망생을 위한 제1기 극단 현장 워크숍 단원 모집으로 내년 1월5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연극에 대한 제반 이론을 공부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마련된 프로그램은 도내 극단에서 실시하기로는 최초로 그것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이어서 굳이 연기자가 되고 싶은 사람뿐 아니라 연극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게끔 문호를 개방해 놓고 있다.
이러한 연기에 대한 모든 워크숍은 사실 인적자원이 풍부하지 않으면 감히 엄두도 못내는 일로 도내에서는 예총 단위지부차원에서 지금껏 열려 왔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아카데미나 창원연극협회등이 방학을 이용, 중고생을 대상으로 가졌던 연극교실등이 전부일 정도다.
극단 현장이 이번에 의욕적으로 실시하는 워크숍에는 연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연출론과 기초화술 및 발성, 신체감각 깨우기, 국문법, 노래를 통한 발성, 연극의상, 분장론등으로 매일매일 이론과 실기를 겸해 공부하게 된다.
강사진으로는 제15회 전국연극제 대통령상을 수상한‘불의 가면’을 연출한 조구환 극단 현장의 상임연출가를 비롯 연희단거리패에서 다년간 연기력을 쌓아온 서상권씨, 뮤지컬‘논개’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구채민씨, 제20회 경남연극제에서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최동석씨, ‘오이디푸스의 여행’으로 제17회 전국연극제 금상을 수상한 연출가겸 배우인 고능석씨, 의상디자이너이자 배우인 박순연씨등이 참가하게 된다.
이번 워크숍에서 연출론을 맡은 조구환씨는“연극 인구의 대중화와 보편화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며“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강의를 할 계획이어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는 극단 현장 전용 소극장(746~7411, 746~7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