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논개제 5월 12일~16일 4일간
 
제3회 진주 논개제가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진주성일원에서 열린다.
제3회 진주 논개제 제전위원회는 13일 오후 3시 30분 진주시청에서 총회를 열고 제전위원장에 최용호 진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을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김혜자 진주여성단체 협의회장을 선임했다.
최용호 제전위원장은 “진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의 직함으로 진주 논개제 위원장을 맡는다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며“하지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진주 논개제는 매년 5월 넷째주 금·토·일 3일간 열기로 규약에 명시돼 있으나, 올해는 오는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주시에서 개최되는 제24회 아·태 경제협력체 관광실무회의 일정에 맞춰 기간을 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제전위원들은 “논개제 준비 기간이 촉박함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준비도 없다가 갑자기 회의를 소집해 중요한 사항들을 결정하면 어떻게 행사를 원만히 치를 수 있겠느냐”며“더구나 3일간 하던 행사를 4일간으로 하루 더 늘이는데도 준비 기간은 너무 촉박하다”며 회의를 준비한 진주시 관계자들을 질타했다.
한편, 이날 프로그램 위원장 선출도 난항을 겪다가 결국 이날 선임하지 못하고 연기를 하는 등 앞으로 진주 논개제 준비 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