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평운동 기념사업회 이사장 박노정씨
 
형평운동 기념 사업회 새이사장에 박노정씨가 선출됐다. 형평운동 기념사업회는 지난 28일 오후 6시 30분 진주문고 북카페에서 200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김장하 이사장의 후임으로 참석회원의 만장 일치로 박노정 이사를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정태온 장승환 이사를 감사로 선출했다.
박이사장은 “지난 10년간 김장하 선생이 이사장 직에 있으므로 해서 형평운동 기념사업회가 오늘날까지 그 맥을 이어올 수 있었다. 이제 그 직을 이어받아 당신의 뜻을 얼마나 이어갈 지 사뭇 걱정이 앞선다”며“80년전 진주사람들의 정신을 계승해 이를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 작은 심부름이라도 성의껏 할 것이며, 진주 사람들이 같이 동참할 때 우리들의 노력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형평운동 기념사업회는 올해 행사 계획으로 ‘진주시내 학교 편의시설과 장애학생 실태조사’를 계속 사업으로 하고 ‘인권음악회’ ‘인권운동단체 활동가 초청강연회’ ‘진주인권회의’등을 개최할 것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