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음협 지부장선거 2파전
 
진주음악협회 제11대 지부장은 올해 43살배기 동갑인 배영선씨와 전진수씨가 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2파전으로 압축됐다.
진주음악협회는 정길주지부장을 비롯한 현 임원진들의 임기가 1월말로 만료됨에 따라 2월5일 오전 11시 도문화예술회관 지하 레스토랑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새 임원진을 선출하게 된다.
이에따라 진주음악협회는 선거관리위원장에 현 부지부장인 김남수씨를 선거관리위원장으로 김혜경, 임채범, 문창곤씨를 선거관리위원으로 선정해 지난 26일부터 2월4일까지를 공식 선거운동기간으로 정하고 지부장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번에 진주음악협회 제11대 지부장 후보로 등록한 배영선씨는 현재 창신대학 진주분원 겸임교수로 진주음협사무장을 역임했으며 전진수씨는 사천여중 음악교사이자 경남성악회부회장 등을 역임하는등 두 후보자 모두 진주음악협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 일꾼으로 손꼽혀 온 인물들.
배영선씨는 이번 출마에 대해 “진주음악협회의 발전에 음으로 양으로 기여하겠다”며 “지역의 음악사와 역사 자료들을 정리, 진주음협의 뿌리를 찾는 동시에 추세에 맞춘 진주음악의 세계화를 기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전진수씨는 “유능한 신규 회원들을 확보해 음악협회의 생명력을 유지지해 나감과 동시에 회원 상호간의 화합에 일조하겠다”며 “음악경연대회의 활성화와 지역 문화유산을 음악화 해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정길주지부장은 출마자 모두 “진주음협의 발전과 화합에 적합한 인물”이라며“선거후에도 당락을 떠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진주음협이 되었으면 한다”고 선거 후유증을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