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진주 논개가락지날 기념 시민음악회가 오는 8일 오후 8시 경남 진주시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앞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경남역사문화연구소 '진주향당'이 주최하고 진주논개가락지날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성욱) 주관 아래 열리는 올해 행사는 식전행사와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시민음악회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서는 '논개의 정절과 충의정신을 오늘을 사는 젊은이들에게 전한다'는 의미로 진주지역 여중고생 대표 8명에게 논개가락지를 전달하고, 서예가 우제 강봉준씨가 촉석루 절벽에 새겨져 충절의 논개와 진주정신을 상징하는 석각문구인 '일대장강 천추의열(一帶長江 千秋義烈:한줄기 긴 강이 띠를 두르고 의로운 열정은 천년을 흐른다)'를 무대에서 일필휘지하는 서예 퍼포먼스를 선뵌다.

또 기념식 및 시민음악회 참가시민들에게는 논개관련 퀴즈,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순은으로 만든 논개가락지 88개도 배부된다.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30분간 지역 클럽 '소울'의 축하공연을 통해 올해 논개가락지 날 행사 서막을 연뒤 오후 8시8분 개식선언과 선언문 낭독, 가락지 전달 등 기념식이 진행된다. 이선규기자 sunq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