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논개 가락지 날’
기념행사·시민음악회 열려

논개의 충절을 기리는 ‘논개 가락지 날 기념행사 및 시민음악회’가 8일 오후 8시 경남 진주시 칠암동 경남도문화예술회관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논개의 정절과 충의 정신을 오늘을 사는 젊은이에게 전한다’는 의미로 진주 지역 여중·고교생 대표 8명에게 논개 가락지를 전달한다. 또 서예가 우제 강봉준씨가 촉석루 절벽에 새겨진 ‘일대장강 천추의열(一帶長江 千秋義烈:한줄기 긴 강이 띠를 두르고 의로운 열정은 천년을 흐른다)’을 무대에서 쓰는 서예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 등에게는 논개관련 퀴즈, 행운번호 추첨 등을 통해 순은으로 만든 논개 가락지 88개를 나눠준다.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사물놀이패의 사물놀이, 무용·보컬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도 이어진다.

강인범 기자 ibkang@chosun.com 
입력 : 2007.08.07 23:44